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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똥이 마려워 : 눈높이책꽂이 5

소아마비 장애로 다리가 불편한 진우는 학교 화장실 가는 것이 가장 힘이 듭니다. 어느 날 수업이 끝나도 엄마는 오지 않고 배는 아프고, 드디어 혼자 힘으로 화장실에 가기로 결심하는데……. 어린이여러분 안녕하세요? 그 동안 제가 쓴 많은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들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한 사랑을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친절로 더욱 키워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참 행복합니다. 배고프면 먹고, 잠이 오면 자고, 나가서 뛰어놀고 싶으면 놀고……. 이 모든 것이 자유롭지요. 하지만 장애인들은 이처럼 아무 어려움 없이 하는 행동들을 못하기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팔이 불편한 사람은 누군가 떠먹여 줘야 밥을 먹지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텔레비전의 즐거운 프로그램을 하나도 즐길 수..
소아마비 장애로 다리가 불편한 진우는 학교 화장실 가는 것이 가장 힘이 듭니다. 어느 날 수업이 끝나도 엄마는 오지 않고 배는 아프고, 드디어 혼자 힘으로 화장실에 가기로 결심하는데…….

어린이여러분 안녕하세요? 그 동안 제가 쓴 많은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들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한 사랑을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친절로 더욱 키워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참 행복합니다. 배고프면 먹고, 잠이 오면 자고, 나가서 뛰어놀고 싶으면 놀고……. 이 모든 것이 자유롭지요. 하지만 장애인들은 이처럼 아무 어려움 없이 하는 행동들을 못하기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팔이 불편한 사람은 누군가 떠먹여 줘야 밥을 먹지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텔레비전의 즐거운 프로그램을 하나도 즐길 수 없어요.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은 나가 뛰어 놀지 못합니다. 한 마디로 장애인은 사는 게 늘 불편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그런 불편함을 어떻게 해서든 이겨 내는 사람들이기도 해요. 피나는 훈련으로 밥을 혼자 먹을 수도 있고, 앞을 못 봐도 점자로 책을 읽어 공부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일주하기도 한답니다. 이 책은 30년 전에 제가 겪었던 진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거예요. 그 때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를 다니던 제가 어느 날 설사가 나서 변소(화장실)에 가면서 고생했던 사건을 모델로 한 것입니다. 우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아마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게 태어나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화장실에 가서 똥, 오줌을 언제든지 쌀 수 있는 것도 큰 행복이랍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을 그렇게 건강하게 키워 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장애가 있는 진우도 용기를 내서 화장실에 갔다 오듯이, 어린이 여러분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헤쳐 나갈 용기를 갖기 바래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애인이 자기 혼자 힘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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