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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미워한 난쟁이

못생긴 꽃돼지 현아는 백설 공주 연극에서 난쟁이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 하얀이는 현아가 그렇게도 맡고 싶었던 백설 공주 역을 맡게 되지요. 결국 현아는 하얀이를 점점 미워하게 되고, 담임 선생님을 오해하는데……. 머리말 중에서 하늘이 참 파랗습니다. 그 파란 하늘 위에 점점이 떠 있는 구름을 보노라면, '이 세상 어떤 그림이 저렇게 아름답고 장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어릴 때부터 하늘 올려다보기를 참 좋아했습니다. 가난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사는 일이 무척 힘겹다고 느껴질 때면 곧잘 하늘을 올려다보곤 했습니다. 친구와 다투거나 마음이 상한 날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늘을 보고 있으면 힘겨웠던 일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고, 미움이나 원망으로 얼룩..
못생긴 꽃돼지 현아는 백설 공주 연극에서 난쟁이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 하얀이는 현아가 그렇게도 맡고 싶었던 백설 공주 역을 맡게 되지요. 결국 현아는 하얀이를 점점 미워하게 되고, 담임 선생님을 오해하는데…….


머리말 중에서 하늘이 참 파랗습니다. 그 파란 하늘 위에 점점이 떠 있는 구름을 보노라면, '이 세상 어떤 그림이 저렇게 아름답고 장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어릴 때부터 하늘 올려다보기를 참 좋아했습니다. 가난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사는 일이 무척 힘겹다고 느껴질 때면 곧잘 하늘을 올려다보곤 했습니다. 친구와 다투거나 마음이 상한 날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늘을 보고 있으면 힘겨웠던 일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고, 미움이나 원망으로 얼룩졌던 마음까지도 맑아지곤 했습니다. 선생님은 가난한 아이들은 뒤로 하고 부잣집 아이들만 예뻐할 거란 생각에 괜히 미워했던 친구들. 사실 누군가를 미워하며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며 사는 일보다 훨씬 힘겹고 부끄러운 일일 것입니다. 아직도 미운 감정이 남아 있는 친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조용히 다가가서 그 친구의 손을 잡아 보세요. 아마도 가슴에 쌓인 미움이 소리 없이 녹아내리고 말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현아처럼 친구를 보내고 후회하지 말고, 되도록 많이 사랑하며 지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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