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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아주 작은 새

노란, 아주 작은 새 포롱이는 향일암 동백숲에 사는 동박새입니다. 작고 깜찍한 포롱이는 말도 많고 질투심도 많지만 마음씨가 곱고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답니다. 사람들에게 사람은 자연의 일부분이며,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일깨워 준 포롱이 이야기로, 오래 전 작가가 <새들은 왜 울지 않는가>라는 제목으로 이미 발표했던 것을 다시 고쳐 새롭게 발간한 것입니다 [도움글] 중에서 내가 사는 여수에는 아름다운 곳이 참 많아요. 우선 이 이야기의 중심 배경인 향일암을 비롯하여 동백골, 방죽포, 은적암, 오동도, 흥국사 골짜기와 호랑산, 그리고 큰바위... 이들은 내가 갈 때마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즐려 주곤해요. 그러므로 나는 이야기 소재의 보물 창고에 살라고 있는 셈이지요. ..
노란, 아주 작은 새 포롱이는 향일암 동백숲에 사는 동박새입니다. 작고 깜찍한 포롱이는 말도 많고 질투심도 많지만 마음씨가 곱고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답니다. 사람들에게 사람은 자연의 일부분이며,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일깨워 준 포롱이 이야기로, 오래 전 작가가 <새들은 왜 울지 않는가>라는 제목으로 이미 발표했던 것을 다시 고쳐 새롭게 발간한 것입니다


[도움글] 중에서 내가 사는 여수에는 아름다운 곳이 참 많아요. 우선 이 이야기의 중심 배경인 향일암을 비롯하여 동백골, 방죽포, 은적암, 오동도, 흥국사 골짜기와 호랑산, 그리고 큰바위... 이들은 내가 갈 때마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즐려 주곤해요. 그러므로 나는 이야기 소재의 보물 창고에 살라고 있는 셈이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포롱이'는 향일암의 동백숲에 사는 동박새의 이름이에요. 노란, 아주 작은새. 눈에 넣어도 안 아프도록 깜찍스럽고 예쁜 새. 처음엔 오동도에 살았는데, 자꾸만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쫓겨 이 곳으로 이사를 와서 살지요. 그러나 향일암도 일출로 사방에 소문이 나서 포롱이나 나, 둘 다 걱정이에요. 또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지... 나는 포롱이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어요. 사람이나 새들, 나무 같은 자연물이 가진 생명의 고향이 한 곳이라는 것이며, 나무와 같은 마음이 되어서 바라보면 나무와 말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마음의 문을 열어젖히면 귀신도 우리의 친구라는 것, 그리고 자연과 공존하며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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