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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솜리 아이들1

난지는 딸부잣집의 막내로 몸은 약하지만 의지가 강하고 고집이 센 여자 아이입니다. 난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옆집에 사는 미란이지만, 난지는 내심 자신보다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직업을 가진 아빠가 있는 미란이를 미워합니다. 착하지만도 나쁘지만도 않은 성품을 가진 난지는 참기름을 파는 수피아 할머니, 방물장수 부산 아줌마, 친구 순녀, 목재소 사장의 첩인 순녀의 고모 등의 삶을 보며 공감을 느끼기도 하고 아픔을 함께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그러던 중 미란의 아빠가 간첩 사건과 연루되어 미란이 미국을 떠나게 되고, 난지의 가족이 서울로 이사가게 되는 등 많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솜리, 이 예쁜 이름은 전라 북도 익산의 옛 이름입니다. 이 동화는 솜리라는 중소 도시를 ..
난지는 딸부잣집의 막내로 몸은 약하지만 의지가 강하고 고집이 센 여자 아이입니다.

난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옆집에 사는 미란이지만, 난지는 내심 자신보다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직업을 가진 아빠가 있는 미란이를 미워합니다.

착하지만도 나쁘지만도 않은 성품을 가진 난지는 참기름을 파는 수피아 할머니, 방물장수 부산 아줌마, 친구 순녀, 목재소 사장의 첩인 순녀의 고모 등의 삶을 보며 공감을 느끼기도 하고 아픔을 함께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그러던 중 미란의 아빠가 간첩 사건과 연루되어 미란이 미국을 떠나게 되고, 난지의 가족이 서울로 이사가게 되는 등 많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솜리, 이 예쁜 이름은 전라 북도 익산의 옛 이름입니다. 이 동화는 솜리라는 중소 도시를 배경으로 사춘기에 접어드는 평범한 여자 아이 난지의 심리를 잔잔하면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낸 성장 동화입니다. 어른들의 생활과 엄격하게 분리된 현재를 사는 아이들과는 다른 예전 아이들의 생활 모습과, 친구나 가족과 헤어짐, 사랑하는 이의 죽음 등 여러 사건과 함께 4.19혁명, 5.16군사정변 등 불안한 외부상황 속에서 자신을 갈고 닦아 성장해 가는 난지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또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 지방 중소 도시 솜리(지금의 익산)와 서울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그려져 어린이들에게는 옛 생활의 모습을,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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