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쓴 알찬 내용
이 책을 쓰신 고성욱 선생님은 18년간 EBS의 ‘초등국어’ 코너에 출연하셨으며,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신 선생님이십니다.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신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탈무드 이야기를 가려 뽑아, 재미있는 이야기와 거기에 담긴 교훈을 써 주셨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편안한 입말투 문장으로 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내용을 한결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조용히 깨달음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보따리
탈무드는 원래 유대인들을 위한 책으로 쓰여졌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삶의 지혜와 인간의 도리를 일깨워 주고 어른들에게는 인생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도록 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탈무드는 교훈대로 살 것을 강요하기보다는 재치있는 비유와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속으로부터 조용한 깨달음을 이끌어냅니다. 이 책에 실린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선생님이 들려주는 탈무드의 교훈까지 읽고 나면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어느새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는 지혜라는 보물들이 쌓여갈 것입니다.
논술 도와주는 탈무드책
논술이라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사고력과 표현력의 두 가지 측면의 실력을 이야기합니다. 탈무드는 사고력과 표현력 모두를 향상시키기에 너무나 좋은 소재입니다.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생각하는 힘과 방식이 녹아 있습니다. 탈무드의 이야기를 잘 읽어보면, 어떤 판단을 내릴 때에는 항상 그에 합당한 이유와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랍비들은 수업시간에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사고력을 기르는 방식으로 교육을 합니다. 그 내용들을 모아 엮은 탈무드는 따라서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워 주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입니다. 여기에 똑똑한 만화교과서에서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탈무드의 교훈’ 코너를 추가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고, 탈무드 그 자체보다 한발 더 나간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총 105 개의 선별된 탈무드 이야기 수록
이 책의 탈무드 이야기는 ‘가르침과 배움의 중요함을 알려주는 이야기’,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이야기’, ‘나를 다스리는 이야기’, ‘지혜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올바른 행동에 관한 이야기’, ‘바른 판단에 관한 이야기’로 주제별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초등 교과 내용과 관련이 있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들로 현직 교사가 엄선해서 실었으며, 관련 교과를 표시해 놓아 학교 공부를 하며 생각날 때마다 해당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한편 주제별 장마다 들어 있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탈무드 상식 코너에서는 ‘탈무드는 어떤 책일까?’, ‘유대인의 스승 랍비’, ‘유대 민족의 문화와 역사’,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등 탈무드 읽기에 참고가 될 만한 상식을 수록해 놓았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가려 뽑은 탈무드 명언’들은 벽에 붙여 놓고 보거나 그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훈련을 하기에 좋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맞는 건강한 유머가 담긴 만화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은 청소년이나 어른들에 비해 집중 시간이나 호흡이 짧습니다. 그러므로 오랜 시간 억지로 많은 글을 읽는 것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탈무드 이야기를 글과 만화 두 가지 형식으로 실었습니다. 여기에 실린 만화는 위트과 재치가 가득한 탈무드의 내용을 가지고 꾸민 건강하고 유익한 만화입니다. 글과 만화가 적절히 어우러져 재미있게 구성된 이 책은 한번 손에 들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