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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톤

나치는 아리안 족의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1939년 10월부터 독극물을 주입하거나 굶기는 방법으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5천 명의 장애아들을 살해했습니다. 당시 실존했던 인물 ‘안톤’은 전차 사고로 뇌를 다쳐 말을 더듬는 언어 장애를 겪습니다. ‘살아갈 자격이 없는 아동’으로 분류된 안톤은 가족과 함께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워 갑니다. 여덟 살 소년 안톤의 눈으로 보는 ‘장애인’과 ‘유대인’에 대한 나치의 잔인한 조치와 일상이 가슴 졸이듯 펼쳐집니다. 히틀러나 나치 하면 유대인 학살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치가 집권을 하고 있던 당시 독일에서는 순수 게르만 혈통 중에서도 ‘선천성 및 후천성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학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쟁 후 이..
나치는 아리안 족의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1939년 10월부터 독극물을 주입하거나 굶기는 방법으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5천 명의 장애아들을 살해했습니다. 당시 실존했던 인물 ‘안톤’은 전차 사고로 뇌를 다쳐 말을 더듬는 언어 장애를 겪습니다. ‘살아갈 자격이 없는 아동’으로 분류된 안톤은 가족과 함께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워 갑니다. 여덟 살 소년 안톤의 눈으로 보는 ‘장애인’과 ‘유대인’에 대한 나치의 잔인한 조치와 일상이 가슴 졸이듯 펼쳐집니다.


히틀러나 나치 하면 유대인 학살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치가 집권을 하고 있던 당시 독일에서는 순수 게르만 혈통 중에서도 ‘선천성 및 후천성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학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쟁 후 이뤄진 재판에서 살해 혐의를 받은 의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기억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수치스러운 역사를 감추지 않고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자격 없는 자의 삶’이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 나치 시대를 배경으로 실존했던 장애인 소년 안톤과 가족의 삶을 통해 역사를 차별 받는 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전쟁과 평화, 차별과 평등, 인권, 그리고 가족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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