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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또래 여자 아이들과 달리 외모에도 관심이 없고 짧은 머리에 폭 넓은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14살 ‘로빈’은 힙합 음악을 들으며 춤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로빈의 가족은 모두 불안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로빈은 엄마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과 주변의 다른 여자 아이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답답한 현실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아빠 ‘맛시모’는 무언가 멋진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약간은 미숙한 어른으로 자신의 의무와 부담감 사이에서 괴로워합니다. 분쟁 지역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로빈의 엄마 ‘쉐인’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에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로빈의 할아버지 ‘알도’는 가장 균형 잡힌 생활을 하고 가족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사람이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죽은 아내를 그리워..
또래 여자 아이들과 달리 외모에도 관심이 없고 짧은 머리에 폭 넓은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14살 ‘로빈’은 힙합 음악을 들으며 춤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로빈의 가족은 모두 불안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로빈은 엄마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과 주변의 다른 여자 아이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답답한 현실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아빠 ‘맛시모’는 무언가 멋진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약간은 미숙한 어른으로 자신의 의무와 부담감 사이에서 괴로워합니다. 분쟁 지역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로빈의 엄마 ‘쉐인’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에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로빈의 할아버지 ‘알도’는 가장 균형 잡힌 생활을 하고 가족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사람이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로빈은 힙합을 배우러 등록한 무용학원에서 발레를 하는 남자 아이 ‘귀도’와 여자 아이 ‘샹탈’을 알게 됩니다. 상냥하고 똑똑하고 예의바른 귀도는 발레리노를 꿈꾸는 아이로, 자신이 보통 남자 아이들과 다르다는 점에 혼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귀도에게 숨겨진 그런 약한 모습을 알게 되고 서로 우정을 주고받으며, 로빈은 자신의 모습도 그다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춤을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드러내고 주변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세 십대 아이(로빈과 귀도, 샹탈)가 춤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과 세 세대(할아버지·할머니와 아빠·엄마, 로빈)의 생활에 스며 있는 춤에 대한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묘하게 얽혀가며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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