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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모자

행운을 가져다주는 모자?! 나이보다 작고 부끄럼 많은 코끼리 엘라는 이사를 오면서 새로운 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엘라는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워서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무척 걱정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엘라는 엄마를 도와 지하실 창고를 정리하다 할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큰 선물 상자를 발견한다. 그 상자 안에는 "행운의 모자"라고 이름 붙여진, 멋진 빨간 모자가 들어 있었고 엘라는 그 모자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엘라는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빨간 모자를 쓰고 첫 등교를 하는데, 하지만 이 모자 때문에 엘라는 아이들의 놀림을 받고 괴롭힘을 당한다. 엘라는 너무 상심한 나머지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위로하는 엄마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엘라를 괴롭히던 ..
행운을 가져다주는 모자?!

나이보다 작고 부끄럼 많은 코끼리 엘라는 이사를 오면서 새로운 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엘라는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워서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무척 걱정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엘라는 엄마를 도와 지하실 창고를 정리하다 할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큰 선물 상자를 발견한다. 그 상자 안에는 "행운의 모자"라고 이름 붙여진, 멋진 빨간 모자가 들어 있었고 엘라는 그 모자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엘라는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빨간 모자를 쓰고 첫 등교를 하는데, 하지만 이 모자 때문에 엘라는 아이들의 놀림을 받고 괴롭힘을 당한다. 엘라는 너무 상심한 나머지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위로하는 엄마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엘라를 괴롭히던 친구 벨린다는 엘라에게 잘난 척을 하기 위해 담장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누구도 벨린다를 도와주지 못하고 뒷걸음질치는데, 엘라는 어떻게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담장 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벨린다는 엘라가 구해내기에 너무 덩치가 큰 친구였다. 벨린다의 손을 잡고 있던 엘라는 그만 무게 중심을 잃고 벨린다와 함께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그런데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엘라의 빨간 모자가 풍선처럼 부풀어서 낙하산의 역할을 해주었고 덕분에 엘라와 벨린다는 손끝 하나 다치지 않았던 것이다. 바로 아이들이 그렇게 놀리던 할머니의 모자 덕분에 엘라는 친구를 구할 수 있었다.
다음날 엘라는 지각을 하는 바람에 교실에 늦게 들어섰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눈앞에 벌어져 있었다. 아이들이 모두 엘라의 빨간 모자와 비슷한 모자를 쓰고서 엘라를 반갑게 맞아주는 것이 아닌가. 이제 엘라는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다. 할머니가 남긴 선물은 정말 행운의 모자였던 것이다.

우정과 행복의 의미를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모자 이야기!

아이들에게 있어,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사회가 바로 학교(유치원)이다. 이 곳에서의 생활은 그러나 아이들에게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자신과 전혀 다른 생각과 성장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을 맞추고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또 토닥토닥 다투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 것이다.
이 그림책은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감동적인 결말로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엘라의 어려움과 슬픔에 동정을 느끼고 감정을 이입시키던 아이들은 마지막에 엘라가 모든 친구들의 영웅이 되면서 작은 희열과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간결한 스케치와 맑은 색감,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그림은 이야기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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