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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자사고

왜 자사고&자율고인가? 외고나 과고가 아니라면 자사고나 자율학교는 대체 무슨 학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무슨 학교인데 그렇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지 궁금해 한다. 자사고나 자율학교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다. 그래서 외고처럼 인문계 성향을 가진 아이와 과고처럼 이공계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공부한다. 그러려면 일반 인물계를 가지, 왜 굳이 비싼 학비를 들여가며(자사고는 일반 학교보다 3배가량 많은 학비가 든다) 자사고에 가느냐고 하겠지만 거기엔 일반학교와 다른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자사고나 자율학교는 학생의 선발권이 학교에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독특한 선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외고와 달리 기본 점수가 없어서 내신의 실질반영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합격생은..
왜 자사고&자율고인가?
외고나 과고가 아니라면 자사고나 자율학교는 대체 무슨 학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무슨 학교인데 그렇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지 궁금해 한다.
자사고나 자율학교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다. 그래서 외고처럼 인문계 성향을 가진 아이와 과고처럼 이공계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공부한다. 그러려면 일반 인물계를 가지, 왜 굳이 비싼 학비를 들여가며(자사고는 일반 학교보다 3배가량 많은 학비가 든다) 자사고에 가느냐고 하겠지만 거기엔 일반학교와 다른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자사고나 자율학교는 학생의 선발권이 학교에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독특한 선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외고와 달리 기본 점수가 없어서 내신의 실질반영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합격생은 물론, 지원자들의 내신이 상위 10%를 넘어서는 경우는 드물다.
(본문 p. 14~15)

희망 학교 선택하기
중3이 된 후 본격적인 입시 준비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희망 학교를 선택하는 일이다. 외고는 서울권, 경기권의 큰 갈래에서 차이가 있을 뿐 서울권은 서울권끼리, 경기권은 경기권끼리 공동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선택이 조금 늦어져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자사고와 자율학교는 학교별로 시험과목이 다르다. 예를 들면, 해운대고는 수학만을, 상산고는 국ㆍ영ㆍ수를, 한일고는 영ㆍ수를 실시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학교 선택을 일찍 해서 학교별 입시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본문 p. 40)

인성면접
인성면접에는 특별한 요령이 없다. 간단히 복장에 관해서만 말하자면 머리는 단정히, 복장은 교복이 좋을 듯하다. 손톱도 깔끔하게 깎는다. 나는 손톱을 깍지 않아 면접관 선생님께 지적을 받았다. 물론 꾸중이 아니라 적어도 면접을 보로 오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용모에 대해 간단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하신 말씀이었다.
인성면접은 편안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접관 선생님들께서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긴장하게 되면 똑바로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협동정신ㆍ봉사정신ㆍ준법성 등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므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본문 p. 156)

경쟁은 공생이다
진학할 고등학교를 결정하는 데 좀 더 신중한 자세를 갖는 것은, 성공을 보장받는 여러 장의 티켓 중 한 장을 거머쥐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차에 오르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고 미래를 같이할 마음 맞는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한몫한다. 하지만 어렵게 구한 차표 한 장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복병이 있으니, 내신의 터널을 뚫어야 하는 대학 입시가 바로 그것이다.
(본문 p. 189)

토론으로 논술 넘기
논술은 말 그대로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서술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의 논제에 관한 제시문을 읽고 공통 주제를 찾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단 두 문장으로 설명되는 논술이지만 실제 학생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제시문을 받아들었을 때의 그 당혹스러움부터 펜을 쥐고도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해야 하는 답답함까지, 우리 학생들이 대학별고사인 논술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너무도 많다. 하지만 학교에서 실시해온 독서토론과 시사토론 활동이 논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나의 생각을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해주는 훈련이 되었다.
(본문 p.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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