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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아동문학상 23 : 너 그거 아니?

모든 것은 내 용기만큼, 내 희망만큼 민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지만 집 나간 엄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씩씩한 어린이입니다. 소풍 날, 친구들의 여러 가지 반찬이 들어간 김밥, 주먹밥, 튀김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민이 할머니표 김밥을 당당하고 유머러스한 장난으로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으로 만들고 친구 미서의 생일날, 바구니 가득 산딸기를 따서 돈은 없지만 사랑은 가득한 민이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늘 밝고 씩씩한 민이의 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과 용기를 심어줍니다. <심사평> 1인칭 일기체로 허구의 인물들과 현실의 또래 독자들 간의 진솔한 상호 작용 표현 권영이 작가의 <너 그거 아니?>는 근간에 보기 ..
모든 것은 내 용기만큼, 내 희망만큼

민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지만 집 나간 엄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씩씩한 어린이입니다. 소풍 날, 친구들의 여러 가지 반찬이 들어간 김밥, 주먹밥, 튀김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민이 할머니표 김밥을 당당하고 유머러스한 장난으로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으로 만들고 친구 미서의 생일날, 바구니 가득 산딸기를 따서 돈은 없지만 사랑은 가득한 민이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늘 밝고 씩씩한 민이의 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과 용기를 심어줍니다.



<심사평>

1인칭 일기체로 허구의 인물들과 현실의 또래 독자들 간의 진솔한 상호 작용 표현
권영이 작가의 <너 그거 아니?>는 근간에 보기 드문 일기체로 되어 있다. 화자가 1인칭인 일기체 작품은 강한 호소력이 장점이다. 이에 걸맞은 등장인물의 심리 간파와 신선한 갈등 구조는 작가로 하여금 흡인력 있는 작품을 형상화하는데 일조한다. 이에 심사 위원들은 각 작품을 비교한 끝에 현재를 살고 있는 허구의 인물들과 현실의 또래 독자들 내면 세계의 진솔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 점을 반영하여 이 작품을 선정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수상 소감>

<너 그거 아니?>의 주인공 민이가 2008년 가을에 불쑥 내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아줌마, 갑갑해 죽겠어요. 제발 나 좀 꺼내 주세요.” 나는 그 아이를 어떻게 꺼내 주어야 할지 몰라 망설였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동화에 대해 아는 게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민이를 소설 속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민이는 망설이는 나에게 그냥 이야기하듯 쓰면 되는데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느냐고 나무랐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편하게 한 꼭지씩 쓰기 시작했습니다. 민이는 그래서 거칠고 제멋대로인 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 중략 … 민이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민이의 희망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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