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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송이 생각 그림책 01 : 파란돌

파란 돌은 산등성이를 훑고 지나가던 산들바람을 다시 느껴 보고 싶었어요. 보슬보슬 대지를 적시던 봄비와 곁에서 즐겁게 뛰놀던 아기 사슴도 그리웠지요. 파란 돌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본문 중에서) 그림과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아주 오랜 세월 숲 속 깊은 곳에 살고 있는 파란 돌. 어느 날 갑자기 숲에 불이 나고, 파란 돌은 그을려 검은 돌이 되지만 49일 동안 계속된 장마가 끝나자 다시 파란 돌로 돌아옵니다. 파란 돌은 숲이 차차 예전 모습을 되찾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두 동강이 나 한쪽이 숲을 떠나게 되지요. 숲을 떠난 파란 돌은 점점 쪼개지고 조각되기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지만, 숲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계속 품고 있습니다. 쪼개지고 쪼개져 ..
파란 돌은 산등성이를 훑고 지나가던 산들바람을 다시 느껴 보고 싶었어요. 보슬보슬 대지를 적시던 봄비와 곁에서 즐겁게 뛰놀던 아기 사슴도 그리웠지요. 파란 돌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본문 중에서) 그림과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아주 오랜 세월 숲 속 깊은 곳에 살고 있는 파란 돌. 어느 날 갑자기 숲에 불이 나고, 파란 돌은 그을려 검은 돌이 되지만 49일 동안 계속된 장마가 끝나자 다시 파란 돌로 돌아옵니다. 파란 돌은 숲이 차차 예전 모습을 되찾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두 동강이 나 한쪽이 숲을 떠나게 되지요. 숲을 떠난 파란 돌은 점점 쪼개지고 조각되기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지만, 숲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계속 품고 있습니다. 쪼개지고 쪼개져 어느새 가루가 되어 버린 파란 돌. 어느 여름 바람이 불던 날 하늘로 날아올라 점점 숲과 가까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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